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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/향수추천

남녀 공용향수 추천, 아틀리에 코롱-클레망틴 캘리포니아(Atelier cologne-Clémentine california) 솔직 후기

향수는 패션의 완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.

어떤 향수를 뿌리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분위기가 달라지는 경험을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.

오늘의 추천 향수는 아틀리에 코롱의 클레망틴 캘리포니아입니다.

 

 

아틀리에 코롱 - 클레망틴 캘리포니아

 

 

시원·상쾌하고 달달한 귤 향기

 

 

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인 아틀리에 코롱에서 2016년에 런칭한 향수입니다. 사실 아틀리에 코롱이 서양보다는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, 아무래도 서양은 니치향수보다는 패션 브랜드에서 런칭한 향수가 더 강세를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. 의외로 한국에서는 오히려 니치향수가 더 강세인 것 같아서 오히려 패션 향수들이 희귀해지는 진귀한 현상이 벌어지곤 합니다 ㅎㅎ (패션 향수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오히려 좋습니다)

 

어쨌거나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는 출시 후에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향수입니다. 이름부터 직관적인데, 클레멘타인이라는 작은 감귤과 캘리포니아.. 즉, 열정적인 캘리포니아의 감귤향을 표현하고자 한 향수입니다.

 

프래그런티카(fragrantica)에서 5점 만점에 4.08점으로 평가 받은 향수로써 세계적으로 제법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

 

 

클레망틴 캘리포니아 총평
  • 내 점수 : 4.2 / 5.0
  • 가격 : [30ml] 103,000원 / [100ml] 205,000원 (공식 홈페이지 기준)
  • 사람들 반응 : 아주 좋음(★)
  • 지속력 : 보통(★)
  • 확산력 : 좋은 편(☆)
  • 어울리는 계절 : 봄, 여름 (사계절 다 사용 가능)
  • 연령대 : 10대 ~ 30대 중반
  • 분위기 : 밝은 톤, 살짝 시원한 편

 

 

향료와 향기

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향료 (출처 : fragrantica)

 

탑노트의 클레멘타인과 만다린 오렌지에서 알 수 있듯이, 기분 좋은 감귤향이 팍! 하고 터져 나옵니다. 이 감귤향이 사실상 클레망틴 캘리포니아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
시트러스함이 사그라들면 감귤의 달달함이 남으면서 쥬니퍼 베리, 바질, 사이프러스의 시원한 느낌과 잘 융화되기 시작합니다. 그리고나서 약간의 시원한 느낌과 달달함이 잔향까지 쭉 이어집니다.

 

"시원·상쾌한 달달한 귤 향기" 라는 표현이 좀 와닿으시나요?

 

 

지속력과 확산력(발향)

클레망틴 캘리포니아 지속력과 확산력 (출처 : fragrantica)

 

제가 생각하는 클레망틴 캘리포니아의 지속력은 '보통', 확산력은 '약간 좋음' 입니다.

위 사진은 프래그런티카 사이트에서 사람들이 투표한 결과인데, 지속력은 보통, 확산력은 보통과 약함이 많네요.

확산력 부분에서 저와는 좀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.

 

사실 저도 처음에는 확산력이 보통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, 의외로 제가 뿌린 뒤 몇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이 맡고 피드백을 주는 경우가 많더라구요.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꽤 좋은 편이라고 느꼈습니다.

제 피부 기준으로 지속력은 3시간 정도, 확산력은 제 주변에서 은은하게 발향되는 정도였습니다.

 

 

사용후기 (주변 반응)

 

 

<클레망틴 캘리포니아> 30ml

 

클레망틴 캘리포니아를 뿌렸을 때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. '극호!'를 외치시는 분들이 제법 있었고, 사무실에서 같이 근무하는 어느 직원 분은 직접 구매까지 했었습니다 ;; (여성분입니다.)

하지만 불호 반응을 보인 분도 계셨습니다. 생각해보건데 향 자체의 불호보다는 그냥 향수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뿌린 후에 시간이 제법 지났음에도 부장님, 과장님 급 되는 나이드신 남자 분들은 '너 향수 뿌렸냐?' 하면서 안 좋아하시더라구요... 뭐 워낙에 부담없는 향수이기 때문에 향에 의심이 들진 않았지만, 오히려 '아직까지 주변에 확산이 된다고?' 라는 의외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ㅋㅋ

불호 반응이 있다고 해서 걱정하진 마세요. 원래 향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향을 들고 와도 싫어하는 법이니깐요.

 

기분 좋은 귤향과 함께 시원한 달달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, "클레망틴 캘리포니아" 추천합니다.